작품, 미디어 심리분석
확증편향 사례 - 톰의 연애 영화 <500일의 썸머>
※ 주의: 스포있음. 영화를 다 보신 분에 한해 본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세 번 봤고, 세 번째에서야 이 영화의 가치를 맛 보았습니다. 처음엔 별스럽게 어수선한 영화라고 생각했고, 더 볼 일 없는 영화였습니다. 두 번째, 긴 이별 후유증을 앓고 있어 걱정되던 지인 왈. "이 영화를 진작 봤다면, 이별하지 않았을거다. 자식에게 보여줘야 할 명작 영화다" 뭔가 엄청난 게 있나 싶어 다시 봤으나 지루하기만 하고 무슨 뜻인지 이해 못 했습니다. 세 번째, 영화 '졸업', '시드 앤 낸시'에 대해 알고 난 후. 500일의 썸머의 숨은 뜻을 알게 되었고, 나중에 우리 집 꼬마가 크면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받게 마련입니다. 배려심 없는 가족을 두었다면..
2020. 10. 3.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