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심리학으로 도덕경 해설하기
무의식과 연결되지 못해 부족한 사람들 /도덕경 17장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자라가는 과정 太上下知有之(태상하지유지) : 최초에는 백성 모두가 그 존재를 알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무의식에서 출발해서 의식에 태어납니다. 무의식 속에 전체성으로 함께 있을 때는 당연히 모두가 무의식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게 자기 자신이며, 우리이며, 전체이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평온한 상태입니다. 其次親而譽之(기차친이예지) : 그 후에는 그 존재를 가까이하고 즐깁니다.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진입한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갓 태어난 아이들은 아직 무의식의 영향이 크며, 자아가 없는 상태입니다. 점점 자라가며 의식과 무의식을 구별해 가지만, 여전히 본능에 따라 사는 시간이 많습니다. 먹고, 마시고, 배설하고, 춤추고, 그림그리고, 노래하고, 잠자며 대부분의 시간을 무의식의..
2020. 12. 7. 19:15